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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지난해부터 NC 다이노스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총 72개의 공을 던진 브룩스는 직구 최고 149km를 찍었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결정구로 사용했고, 체인지업과 149km에 달한 투심으로 유리한 볼카운트 싸움을 펼쳤다.
이후 김현준과 김재열 고영창 이승재가 이어던지며 NC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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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5회에도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바뀐 투수 강동영을 상대로 2점을 뽑아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김민식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또 인상적이었던 건 최정민의 빠른 발이었다. 5회 볼넷을 얻어낸 김선빈 대신 대주자로 나선 최정민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3루 수비가 비어있는 틈을 타 3루까지 질주했지만, NC 내야수들의 커버 수비에 아웃됐다.
최정민은 7회에만 두 개의 도루를 생산했다. 상대 불펜 임정호를 상대로 투수 앞 땅볼을 쳐 아웃되는 듯 했지만, 투수 송구 실책으로 가까스로 누상에 살아나간 최정민은 2루와 3루를 훔치며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1사 1, 3루 상황에서 이우성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태그업해 홈을 밟았다. 최정민의 빠른 발로 만들어낸 득점이나 다름없었다.
8회에도 팀 배팅으로 가볍게 1점을 획득한 KIA는 9회에도 무사 2, 3루 상황에서 이우성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황대인이 득점에 성공했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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