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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멘트] '2G 21실점' 무너진 SSG 마운드…김원형 감독, "실책 영향, 투수도 집중력 가지길"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1-03-23 12:19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다. SSG 김원형 감독이 경기릴 지켜보고 있다. 울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3.14/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괜찮은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한 번씩 흔들리네요."

SS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1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SSG는 지난 21일과 22일 창원 NC전, 부산 롯데전에서 모두 패배했다. 투수들이 10실점 이상을 하는 등 마운드가 무너졌다.

김원형 감독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날씨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괜찮은 선수들이 이상하게 돌아가면서 한 번씩 흔들린다"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요인을 찾자면, 투수들이 좋지 않았고, 보이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다. 그러다보니 마운드에서 좋지 않은 모습이 나왔다"고 짚었다.

SSG는 연습경기 6경기에서도 1승 5패로 부진했다. 김원형 감독은 "연습경기부터 시범경기 두 경기까지 계속해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서 투수들도 불안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현재 좋은 선수들도 있지만, 어제처럼 경기 내용을 보고 스스로 느끼는 부분이나 어떻게 시범경기를 마무리해야 할 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라서 쉽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는 거 같다. 마운드에서 집중력있게 투구를 해야할 거 같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부산=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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