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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이 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실점을 했다.
박세웅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세웅은 1회와 2회는 호투를 펼쳤지만, 3회 만루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실점을 기록했다.
1회와 2회는 완벽했다. 삼진 한 개를 포함해 6타자 연속 범타처리하면서 빠르게 이닝을 지웠다.
3회 고비에 아쉬움을 삼켰다. 선두타자 고명준에게 2루타를 맞았고, 박성한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성현과 최지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강민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추신수에게 던진 초구가 2루수 맞고 뒤로 빠진 중전 안타가 됐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1루 주자 김강민이 홈으로 달리다 잡히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4회에도 마운드 올라온 박셍웅은 로맥을 뜬공으로 잡은 뒤 한유섬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재원의 병살타로 4회를 실점없이 끝냈다.=
총 55개의 공을 던진 박세웅은 5회 오현택과 교체됐다.
부산=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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