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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전체적인 투타 밸런스가 달라졌다. 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마운드에선 멩덴이 또 다시 잘 던졌다. 멩덴은 4⅔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71개의 공을 던진 멩덴은 직구 최고 148km를 찍었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로 지난해 KBO리그 통합우승 타선을 잘 막아냈다.
멩덴은 지난 18일 첫 실전이었던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3안타 1볼넷을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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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은 3회 초에도 2사 1루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때려내 홀로 4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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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초에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도루에도 성공했다. 2회 말 수비에선 슈퍼캐치도 보여줬다. 선발 다니엘 멩덴의 공을 잡아당긴 강진성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4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사 1, 3루 상황에서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한 뒤 류지혁의 적시타 때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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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9-1로 앞선 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최정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 8회 1사 3루 상황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더했다.
반면 NC는 KIA의 업그레이드된 마운드에 눌려 4회 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알테어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안착했다. 이어 멩덴의 보크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강진성의 좌전 적시타로 두 경기 연속 영봉패를 면했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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