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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나이가 들수록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평가가 더 높아지고 있다. 당장의 구속이나 구위는 대단치 않지만, 뛰어난 제구력과 흔들리지 않는 커맨드로 오랜시간 쌓은 안정감 덕분이다.
투수 중 1위를 차지한 디그롬에 대해서는 '사실상 사이영상 3연패에 가까운 성적이다. 특히 직구의 구속과 구위는 독보적이다. 지난 3시즌 동안 무려 628개의 삼진을 잡았다'고 호평했다.
콜은 '2020년 최고의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하지만 9월 옛 파트너 카일 히가시오카와 다시 만난 뒤론 45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2021 사이영상을 받을수 있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버의 경우 '2020년 비버는 단일 시즌만 놓고 보면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2000년과 비교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꼽은 전체 1위 선수는 역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2위는 무키 베츠(다저스), 3위는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4위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까지는 ESPN이 선정한 2021년 MLB 선수 랭킹과 같다. 다만 5위에 콜을 꼽은 ESPN과 달리, 블리처리포트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를 올려놓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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