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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경기 시작 전 전해진 코치의 사망 소식. 미네소타 트윈스 선수단은 깊은 애도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렀다.
비보를 접한 미네소타 구단은 278일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유가족 측의 뜻에 따른 결정이다.
이날 미네소타는 마에다 켄타가 선발 등판했다. 개막전 선발이 확정된 마에다의 시범경기 다섯번째 등판이다. 경기를 앞두고 벨 코치의 비보가 선수단에도 전해졌고, 벨 코치의 등번호 3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벤치 벽에 걸고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는 벨 코치를 위한 경기라는 기분이 들었다. 오늘 뿐만 아니라 시즌 끝까지 그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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