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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주장 이재원도 창단식을 하며 팀이 바뀌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새 유니폼을 입었는데.
둘이 그동안 충분히 많은 성장을 했다. 같이 야구를 해오면서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부상을 조심해야 하고 내가 작년에 도움을 못줬는데 올해는 둘이 30승 하도록 도와주겠다.
-정용진 부회장 처음 만났는데.
상당히 젠틀해 보이시고 목소리도 좋으시고 다 가지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부럽다. 부회장님께서 144경기 이후에도 많은 게임 기대한다고 하셨으니 열심히 하겠다. 이 자리에서 끝나고 맥주 세리머니를 하겠다.
-추신수가 선수단에 미치는 영향은.
신수형은 내가 봐도 연예인 같은 느낌이다. 신수형이 먼저 다가와서 먼저 얘기해주고 선수 이름 하나하나 다 외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야구 기술적으로도 배울 게 많아서 후배로 다가가서 배우도록 하겠다. 신수형이 먼저 나서서 해결해주려고 하고 모르는 부분을 대화해주신다. 적응도 다 한 것 같고 시즌 준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팀이 바뀌면서 선수들은 어땠나.
팀 분위기는 처음에 혼란스러웠던 게 사실이지만 선수는 야구를 잘하는 게 맞다. 작은 것일 수도 있지만 신세계에서 커피부터 해서 지원을 해주셔서 그러면서 분위기도 좋아졌다. 야구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지난해 부진했었는데.
작년에 했던 약속을 하나도 지키지 못해서 죄송했다. 팀 성적도 부진해 송구했다. 올해 준비는 많이 했고 연습도 많이 했다. 시즌 때 결과로 보여드려야 한다. 독하게 야구하겠고 선수들과 좀 더 높은 곳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단 마스코트를 봤는데.
나도 사실 처음 봤다. 강함과 귀여움의 중간인 것 같다.(웃음)
소공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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