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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두번째 타석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왼손 선발 케일럽 스미스와 만난 김하성은 초구 낮은 직구와 2구 높은 직구를 모두 지켜보며 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하지만 김하성은 더 신중하게 공을 골랐다. 3구째 바깥쪽 직구를 파울로 걷어내더니 4구, 5구, 6구 스미스가 던진 유인구에 방망이를 내지 않고 잘 골라 풀카운트까지 끌고 간 김하성은 7구째 92마일(148㎞)의 바깥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쳤다. 매우 빠르게 굴러간 공은 3루수와 유격수를 지나 바로 좌익수 앞으로 굴러갔다. 2루 주자 윌 마이어스가 홈을 밟아 2-0.
김하성은 4-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또다시 만난 스미스를 상대로 또 안타를 쳤다. 초구 볼에 이어 2구째 스트라이크를 그냥 지켜본 김하성은 3구째 90마일의 바깥쪽 직구를 다시 강하게 잡아당겨 라인드라이브로 좌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깨끗한 좌전안타를 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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