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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승장]우승팀 상대 '데뷔 첫승' 류지현 감독 "필승조 역할이 완벽했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1-04-04 18:41


주장 김현수로 부터 데뷔 첫승 꽃다발을 받고 있는 류지현 감독. LG 트윈스 제공

이규홍 대표이사로 부터 데뷔 첫승 꽃다발을 받고 있는 류지현 감독. LG 트윈스 제공

데뷔 첫승 기념구를 들고 웃고 있는 류지현 감독. LG 트윈스 제공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류지현 감독이 데뷔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양강으로 꼽히는 NC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신승을 거뒀다.

LG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김현수의 2타점과 이적생 함덕주의 데뷔 첫 승에 힘입어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회말 2사 후 NC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캡틴 김현수가 3회 동점적시타, 7회 역전적시타를 잇달아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적생' 함덕주는 선발 켈리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 1⅔이닝 동안 무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첫 등판에서 구원승을 따냈다. 2-1로 앞선 7회말 1사 1,2루에 등판한 정우영은 7,8회 결정적인 병살타 2개를 유도하며 1⅔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9회 등판한 고우석은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역전승으로 감독 데뷔 첫 승을 수확한 류지현 감독은 덕아웃에서 주장 김현수, 이규홍 대표이사로부터 첫승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감독 데뷔 첫승 기념구도 챙겼다.

의미있는 승리를 챙긴 류지현 감독은 "선발 켈리가 5회까지 잘던지며 자기 역할을 잘 해줬고 이어 던진 함덕주 정우영 고우석 필승조가 완벽하게 막아줬다. 선수들도 모두 잘해줬고 더불어 시즌 첫 경기에 멀리 창원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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