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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로 떠난 후배의 첫 안타 소식에 박병호(키움)가 미소를 지었다.
메이저리그 첫 안타와 함께 타점을 신고하면서 시즌 타율을 4할(5타수 2안타)로 끌어 올렸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모습을 털어낸 시즌 출발이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6푼7리를 기록한 김하성은 지난 2일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첫 선발로 나온 김하성은 '메이저리거'임을 한껏 증명했다.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쳤고, 곧바로 멀티히트로 기세를 이었다. 특히 낮게 떨어진 공에 반응하지 않으면서 선구안이 한껏 올라온 모습이었다.
훈련으로 인해 실시간 안타 중계를 보지는 못했지만, 박병호는 "안타를 쳤다더라"라며 "워낙 성격이 좋아서 아마 잘할 것"이라고 웃었다.
김하성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팀이 이기는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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