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모든 감독에겐 꿈과 같은 경기였을 것이다."
수베로 감독은 8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모든 감독에겐 꿈과 같은 내용이었을 것이다. 17득점에 무실점, 수비에서도 에러 하나 없는 감독 입장에선 더 바랄 것이 없는 경기였다"고 평했다. 경기 후 이성열로부터 승리를 확정짓는 공을 받은 수베로 감독은 "익숙한 문화는 아니지만 한국 야구의 일부로 즐겼다. 공을 챙기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선수가 잊지 않고 챙겨 가져다 주는 것은 새롭고도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라운드에서) 꽃다발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이런 게 한국 야구에서 배우는 좋은 경험 같다"며 "30년 간 야구계에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