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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프레이타스, 이정후 이용규 등의 단단한 타격과 스미스의 호투로 홈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키움은 올시즌 첫 등판을 한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1회말 아쉬운 수비가 더해진 안타 행진으로 앞서나갔다. 2사후 이정후와 박병호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2루의 기회에서 5번 데이비드 프레이타스가 친 큰 타구를 중견수 홍창기가 아슬아슬하게 잡지 못하며 2루타가 돼 2-0으로 앞선 키움은 이어진 김웅빈의 좌측의 큰 타구가 좌익수 김현수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면서 또 2루타가 돼 3-0으로 앞섰다.
4회말엔 1사 1,3루서 9번 이용규의 우전안타, 5회말엔 1사 1,3루서 프레이타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도망가 5-0으로 앞섰다. 7회말엔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2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스미스에 막혀 이렇다할 공격자체를 하지 못했다. 6회초 9번 오지환이 볼넷에 이어 2루도루에 성공해 처음으로 득점권 찬스를 얻었지만 홍창기와 김현수와 연달아 외야플라이로 아웃됐다. 7회초 이형종이 투런포를 날린게 위안거리. 그동안 타율 1할2푼5리로 부진했던 이형종의 마수걸이 포는 이후 좀 더 나은 타격을 기대하게 했다. 선발로 나온 임찬규도 비록 3⅓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최고 구속 142㎞를 기록하는 등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끔 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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