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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모든 팀들이 투타에 걸쳐 전력을 극대화하려 하지만 선수 구성상 특정 부문서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날 현재 22홈런으로 10개팀 중 1위다. 올시즌 13경기 가운데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서는 8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알테어가 7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이고, 나성범과 양의지가 각각 3홈런을 쳤다. 타점 부문서 양의지가 18개로 1위, 알테어가 16개로 3위, 나성범이 14개로 4위다. 장타력과 클러치 능력에서 NC 중심타자들이 상위권을 점령 중이다.
반면 KIA 타이거즈는 올해 13경기를 치른 가운데 홈런이 1개 밖에 없다. 지난 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경기에서 최형우가 6회초 날린 우월 솔로홈런이 유일하다. 6승7패로 7위에 랭크돼 있는 KIA는 장타가 터지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NC의 팀 장타율은 4할6푼1리인데, KIA는 3할1푼3리에 불과하다. KIA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는 1할대 타율에 홈런은 1개도 날리지 못했다.
기동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단연 으뜸이다. 총 15개의 도루를 성공해 이 부문 1위. 도루 실패도 3개 밖에 안돼 성공률은 83.3%에 이른다. 구자욱이 5개의 도루를 했고, 박해민과 김지찬이 나란히 4개를 기록했다. 3홈런을 때린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도 도루 1개를 기록했는데, 만만치 않은 기동력과 공격적 주루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최소 도루팀은 롯데 자이언츠로 13경기에서 3개 밖에 올리지 못했다. 김재유, 딕슨 마차도, 추재현이 1도루씩 기록했다. 롯데의 경우 주전 라인업에 베테랑들이 많아 도루 자체를 적극적으로 시도하지는 않는다.
폭투 부문서도 양극화가 뚜렷하다. 키움 히어로즈가 10개로 최다, NC가 2개로 최소다. 몸에 맞는 공은 롯데가 가장 많은 13개를 허용했고, 두산이 3개로 가장 적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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