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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신 타이거즈의 선두 질주, 그 뒤에 제리 샌즈의 활약이 있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합류가 임박한 가운데 샌즈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일본 언론에서는 샌즈가 홈런을 치는 경기에서 한신의 승률이 높다고 언급했다. 26일 '데일리스포츠'는 "작년 9월 4일 요미우리전 이후 무승부를 포함해 샌즈가 홈런을 치는 경기에서 한신이 10연승을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결정적인 상황, 팀에 필요한 순간에 홈런을 치는 타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샌즈가 25일 요코하마전에서 친 결승포는 개인 시즌 7호 홈런이었다. 센트럴리그 홈런 순위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1위권 선수들과는 1개 차이에 불과하다. 타점에서는 20타점으로 샌즈가 리그 단독 선두다.
함께 한국에서 뛴 경험이 있는 샌즈는 로하스의 일본 적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샌즈는 "로하스가 2군 경기에서 제대로 홈런을 쳤다고 들었다. 앞으로 나도 더 노력하겠다"며 선의의 경쟁 의지를 불태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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