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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괴물 루키' 이의리(19)의 '완벽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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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기록이 코앞에서 불발됐다. KBO리그 최초 고졸 신인 선발 전원 탈삼진이라는 진기록 달성에 한 명(하주석)을 남겨뒀지만, 7회 박진태와 교체됐다. 이의리가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면 KBO 역대 31번째. 역대 선발 전원 탈삼진을 잡은 투수는 총 30명이 있었다. 이 중 2004년 10월 5일 무등 한화전에서 기록을 세운 이동현만 대졸 신인이었다. '원조 괴물' 류현진도 18승을 올리며 3관왕(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과 함께 KBO 최초 신인왕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던 2006년 프로 데뷔시즌에 달성하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가장 최근에는 두산 베어스 출신 크리스 플렉센이 지난해 9월 22일 대전 한화를 상대로 30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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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도 KIA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무사 2루 상황에서 이날 시즌 첫 1군에 콜업된 이진영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1사 2, 3루 상황에서 박찬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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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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