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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창용의 검찰 송치 사실을 접한 일본 야구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 달린 댓글엔 안타까워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아이디 'tja *****'는 '2009년 WBC 때 이치로에 결승 적시타를 맞는 과정에서 벤치 지시를 따르지 않았던 것에 변명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국가는 다르지만 응원하고 있었다'며 '그의 추락이 안타깝다'고 적었다. 'kum *****'도 '대단한 야구선수인데 안타깝다. 반성하고 죄를 속죄했으면 좋겠다'며 '언젠가 임창용이 키운 투수를 한일전에서 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isa *****'는 '야쿠르트 시절 이런 공을 던질 줄이야라고 경악했던 기억이 있다. 유감스럽다'고 적었다. 'ta2 *****'는 '야쿠르트 50주년 기념 경기에 참가해줘 기뻤는데 이젠 부를 수 없게 될 듯 하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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