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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웰컴홈."
새로운 투수로 조쉬 스미스를 영입했지만, 스프링캠프 및 시범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고, 결국 두 경기 출장 후 짐을 싸게 됐다.
키움의 새 외국인 선수 선택은 '구관'이었다. 스미스를 영입하면서 이별을 고했던 제이크 브리검을 다시 영입했다.
브리검은 지난달 30일 홍원기 키움 감독과 영상통화를 통해 인사를 나눴다. 브리검이 뛰었을 당시 홍원기 감독은 키움에서 수비 및 수석코치로 있었던 만큼, 브리검과는 어색함 없이 농담을 주고받으며 대화가 이뤄졌다.
홍원기 감독은 "내가 영어 조금 쓰고, 브리검이 한국어를 조금 쓰다보니 소통이 잘 됐다"고 웃으며 "건강한 모습이더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홍 감독은 "컨디션이 좋다고 하면서 하루 빨리 팀원들을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홍원기 감독은 '보고싶다'는 브리검의 이야기에 "너보다 네 가족들을 더 보고싶다"고 받아쳤다. 홍 감독은 "한국에 있을 때 보곤 했는데 정말 좋은 사람이더라"라며 "그만큼 서로 격없이 지냈다. 브리검이 대만에 갔을 때도 그랬고, 취임했을 때에도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브리검은 키움으로 온 소감에 대해 "다시 집에 온 거 같다"고 했다. 홍원기 감독도 "웰컴홈"이라는 말로 브리검의 복귀를 환영했다.
홍 감독은 "짧지만 유익했던 통화였다. 몸 관리 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선발에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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