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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프로 데뷔 8년만에 첫 홈런을 때려낸 삼성 김민수가 롯데 선수단에 격한 축하를 받았다.
그 모습을 본 라이언 롱 코치는 장난기 넘치는 미소로 김민수에게 다가와 홈런배트를 빼앗는 시늉을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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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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