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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 구원투수 타일러 마첵(31)의 플렉스(FLEX) 수비가 폭발했다.
헌데 마첵이 자신의 머리 높이로 오는 공을 정면이 아닌 머리 뒤에서 포구하는 일명 '노 룩' 캐치에 성공했다. 타이밍이 맞지 않거나 감각이 좋지 않으면 자칫 실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던 플레이였다. 그러나 마체은 '노 룩' 캐치 이후 곧바로 2루에 던졌다.
이어 2루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에게 던졌고, 스완슨은 1루수 프레디 프리먼에게 연결해 병살타를 유도했다.
프리먼은 "마첵이 불펜 피칭 때부터 머리 뒤로 타구를 잡으려고 노력했었고, 시도를 해보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후아스카 이노아는 "나는 연습 과정에서 한 번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플레이다. 지상계 플레이가 아니다. 마첵만 할 수 있는 것을 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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