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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감독을 바꾼 롯데 자이언츠가 코칭스태프에도 변화를 줬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허문회 감독을 경질, 퓨처스 감독이었던 래리 서튼 감독을 1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롯데는 "결정은 구단과 감독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 차이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서튼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그동안 퓨쳐스 팀을 이끌며 보여준 구단 운영 및 육성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세밀한 경기 운영과 팀 체질 개선을 함께 추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연스럽게 코칭스태프에도 변화가 생겼다. 박종호 수석코치와 윤재국 주루코치가 말소됐고, 문규현 퓨처스 수비코치가 콜업됐다. 수석코치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서튼 감독은 "롯데 1군 감독이 돼 영광"이라며 "리빌딩이 아닌 리스타트라고 생각을 하겠다. 이기고자 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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