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데뷔 첫패 위기 탈출...밀워키전 1실점 호투에도 노 디시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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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대이던 평균자책점은 2.74로 낮췄다. 88구 중 스트라이크는 58구였다.
김광현은 페랄타와 눈부신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5회까지 3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순항했다.
2회도 2사 후 볼넷 하나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 첫 삼자범퇴. 4,5회도 각각 1안타씩을 허용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실책으로 출루한 뒤 누상에 머문 시간이 살짝 길었다.
몸이 굳은 듯 0-0이던 6회말 흔들렸다. 선두 로렌조 케인에게 좌중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타일론 테일러를 삼진 처리했지만 트레비스 쇼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적시 2루타를 내줬다.
김광현은 0-1로 뒤진 1사 2루에서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헬슬리가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쳐 김광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타자 김광현은 2타수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상대 실책으로 팀의 세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페랄타가 내려간 8회 반격에 나섰다. 0-1로 뒤진 8회 1사 2,3루에서 칼슨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무사 1,2루에서 에드먼의 얕은 외야 뜬공에 적극적인 리터치로 3루를 점령한 베이더의 주루플레이 덕분에 만든 동점이었다. 데뷔 첫 패 위기에 빠졌던 김광현은 이로써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댜만, 시즌 2승째는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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