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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극적으로 1위를 수성했다.
0-1이던 9회초 1사 후 구자욱의 볼넷과 피렐라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날 유일한 득점권 찬스. 오재일의 삼진으로 무산되나 싶었지만 강민호가 1B2S에서 LG 마무리 고우석의 155㎞ 높은 강속구를 밀었다. 중견수 신민재가 잘 따라가 슬라이딩을 했지만 힘이 실린 타구가 글러브 위를 넘어 펜스를 향했다. 싹쓸이 역전 결승 2루타. 이어진 이원석의 쐐기 적시타가 터지면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고우석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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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현란한 변화구를 앞세워 7이닝 2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3승째(2패)를 노렸지만 불펜과 타선 지원이 아쉬웠다.
LG 정주현은 3회 선제 솔로포로 기선제압을 했지만 9회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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