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체크]두산 페르난데스 손가락 사구 타박상 결장, 내일 체크 후 출전여부 결정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SSG 경기. 4회초 2사 1루 오원석의 투구가 페르난데스의 손등에 맞았다. 1루로 나가는 페르난데스. 인천=정재근 기자 [e-mail]

/2021.5.17/

[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당분간 출전이 힘들 전망이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7일 인천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회초 오원석의 공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맞았다. 이후에도 경기를 계속 했지만, 통증이 심해져 6회 타석에서 대타 오재원으로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으나 타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르난데스는 하루가 지난 18일 수원 KT 위즈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오늘은 출전이 힘들고 내일 다시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큰 부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지명타자에 김재환, 김인태를 좌익수에 기용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