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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역시 에이스의 위용은 시간을 지나면서 드러나는 법이다.
퀄리티스타트는 시즌 7번째이며, 무실점 피칭은 지난달 2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6이닝 2안타)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이로써 데스파이네는 평균자책점을 2.08에서 1.84로 낮추며 올시즌 처음으로 1점대로 낮췄다. 전날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는 삼성 원태인(1.00), 한화 이글스 라이언 카펜터(1.94),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1.96) 등 3명이었다.
투구수는 101개였고,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두 차례 정도 위기를 맞았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실점없이 넘겼다.
3회에는 1사후 정수빈을 볼넷, 박건우를 우중간 안타로 내보내며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김재환과 양석환을 모조리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김재환은 커브, 양석환은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던져 각각 헛스윙을 유도했다.
3회까지 64개의 공을 던져 초반 체력 소모가 컸던 데스파이네는 4,5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투구수를 아꼈다. 이어 1-0으로 앞선 6회에는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 김재환의 볼넷 후 양석환과 김인태를 범타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데스파이네는 1-0으로 앞선 7회초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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