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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사이드암 스로 임기영이 세 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이날 97개의 공을 던진 임기영은 직구 최고 144km를 찍었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으로 KT 타자들을 요리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 초 선두 조용호와 후속 배정대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뒤 강백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유한준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3회 초에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처리한 임기영은 4회 초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2사 1루 상황에서 알몬테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해 2사 2, 3루에 몰렸다. 다행히 후속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실점 위기를 득점없이 버텨냈다. 선두 김병희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권동진을 2루수 땅볼, 심우준을 3루수 뜬공, 조용호를 2루수 땅볼로 범타 처리했다.
6회에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임기영은 7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다만 1사 이후 장성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뒤 이승재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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