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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영웅 군단' 공포증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삼성을 상대로 타율 3할5푼2리 평균자책점 1.75으로 강했던 반면, 삼성은 키움을 상대로 타율 2할3푼7리 ,평균자책점 9.53으로 약했다.
키움을 상대로 힘을 내지 못한 가운데 삼성은 칼을 갈고 다시 고척으로 왔다. 경기를 앞두고 허삼영 감독은 "나와 모든 선수들이 심기일전하며 준비했다"라며 "이번 3연전에 기필코 반전의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최대한 결과를 내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승리 의지를 보인 삼성은 이날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와 2회 출루를 만들어내며 득점 기회를 엿보던 삼성은 3회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후속타자의 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서 3-0으로 달아났다.
7회 2사 후 오재일의 안타로 한현희를 내리는데 성공한 삼성은 추가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타선이 터진 사이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키움이 9회말 집중력을 발휘하며 두 점을 더했지만, 마지막 순간 병살타가 나왔다. 삼성은 6대3 승리를 잡으면서 5전 4기 끝에 키움전 첫 승을 챙겼다. '삼성 킬러' 한현희도 첫 패를 떠안게 됐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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