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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고교 1년 선배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3루수로 '밀어냈던' 초고교급 유격수. 2015년 뉴욕 양키스 입단 이래 줄곧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던 만년 내야 유망주에게 서광이 비치고 있다.
박효준의 올시즌은 남달리 희망차다.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는 미국행 7년만에 처음 초청선수가 아닌 공식 로스터에 포함됐고, 첫 타점도 올렸다.
시즌 시작은 양키스 더블A 서머셋 패트리어츠였다. 하지만 10경기만에 트리플A 스크랜튼 윌크스바 레일라이더스로 승격돼 14경기를 소화했다.
타율보다 1할 이상 높은 출루율(0.459)도 인상적이지만, 무려 0.667에 달하는 장타율이 한층 눈에 띈다. 18개의 안타 중 장타가 8개(홈런 4 2루타 4)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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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문제를 감안하면 조금씩 마음이 급해질만 하다. 박효준이 더 늦기 전에 빅리그에 올라설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인정받아온 포텐셜이 드디어 터지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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