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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O 최고참' 베테랑 송승준(41·롯데 자이언츠)이 금지약물 '소지'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송승준은 받은 사실은 인정하되, '줄기세포 영양제라는 말에 속았을 뿐 금지약물인줄 몰랐고, 트레이너로부터 금지약물임을 듣고 곧바로 돌려줬다. 금전 거래나 약물 복용은 일절 없었고, 이후 도핑테스트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반면 이여상은 '송승준은 금지약물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수령했고, 돌려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줄곧 밝혔다.
결국 KADA는 송승준의 금지약물 소지에 초점을 맞춰 징계를 내렸다.
송승준은 은퇴를 앞두고 있다. 이미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전환을 위한 교육을 받아왔다. 현실적으로 올시즌 롯데의 전력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송승준은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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