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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데뷔 1주년, 축하해!'
강재민은 올 시즌 26경기 33이닝을 던져 2승3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0.55를 기록했다. KBO리그 불펜 투수 중 최고의 구위를 선보이면서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이 16일 발표한 대표팀 최종명단에는 강재민의 이름은 없었다. 강재민은 명단 발표 하루 전 "(올림픽에) 가고 싶지만, 이미 결과는 나와 있을 것이다. 받아들여야 한다. 좋은 결과가 아니더라도 그게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가슴 한켠에는 실망감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명단 발표 당일 치러진 더블헤더에선 더그아웃에서 환한 미소 속에 동료들에게 큰 응원을 보내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태극마크를 짊어지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앞으로 기회는 충분히 남아 있다. 이날 강재민에게 전해진 팬들의 선물은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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