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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시즌 17호 투런홈런을 날리며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양의지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3구 135km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10M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롯데 박세웅은 4회 1사 후 NC 3번 나성범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것이 불운이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양의지는 박세웅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밀어서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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