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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유망주 랭킹 1위의 데뷔전은 달라도 확실히 달랐다.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 유망주 랭킹 1위를 비롯해 각종 유망주 랭킹 1위를 휩쓴 프랑코의 실력은 곧바로 증명됐다.
첫 타석에서 볼넷 출루에 성공한 그는 후속 타자의 안타로 곧바로 메이저리그 첫 득점을 올렸다.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프랑코는 7회 2루타를 치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9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최고 유망주의 진면목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프랑코의 만점 활약이 있었지만, 탬파베이는 5-9로 패배하며 7연패에 빠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프랑코는 이날 밤을 기다려왔다. 어릴 때부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경기를 했던 만큼, 특별한 압박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라며 "메이저리그에 도착했을 때 최고 유망주로 만든 기술을 뽐내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고 주목했다.
탬파베이의 케빈 캐시 감독은 "프랑코가 큰 기여를 했던 만큼, 어떻게든 이겼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며 "빅리그 데뷔는 잊지 못할 것이다.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이야기했다.
프랑코는 "신이 나에게 깜짝 선물을 보냈다. 팬들의 성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이 나의 경기를 보기 위해 온 거 같았다.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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