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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5일 창원NC파크.
2013년 1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한 정 현은 2017년 KT 이적 후 그해 124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줄곧 백업 자리에 머물렀고, 2019년 SK(현 SSG)로 팀을 옮긴 뒤에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1군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던 상황에서 프로 인생 4번째로 팀을 옮긴 그가 불과 지난달까지 소속팀이었던 SSG를 울리는 점수를 만들어낸 것. 정 현은 경기 후 굵은 눈물을 쏟아내며 감격스러워 했다.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NC 이동욱 감독은 "SSG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우리 팀에 트레이드 됐다. 우리는 빈 곳을 메워줄 역할을 할 선수를 원했고, 정진기와 정 현 모두 그 역할을 잘 수행해주고 있다"며 "본인 스스로 (끝내기 점수를 낸 것에) 울컥함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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