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새 외인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1)가 1군 합류 준비를 마쳤다.
몽고메리는 퓨처스리그 경기 없이 이날 저녁 인천으로 이동해 다음날인 30일 부터 SSG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는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몽고메리의 첫 등판은 주말 NC전이 될 전망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앞서 "몽고메리는 29일 라이브 피칭을 하고 곧바로 인천으로 올라온다. 팀 분위기와 경기 분위기를 익힌 뒤 7월 초에 1군에 곧바로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 감독은 "첫 경기는 투구 수를 많이 잡지는 않을 생각이다. 투구 수와 이닝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몽고메리는 격리 해제 후 대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가 격리 시설에 피칭 마운드도 있었고 조건이 잘 갖춰져 있었다. 선발을 했을 때처럼 5일 간격의 루틴을 유지하면서 잘 관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몽고메리는 140㎞ 중후반대의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좌완 투수.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까지 좌우상하 존을 두루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구종의 소유자다.
그의 볼을 받아본 불펜 포수도 "공이 엄청 좋다"고 감탄하며 "볼이 공이 지저분 하다. 타자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라이블리의 50일 공백을 메울 새 외인 몽고메리. 삼성 선발 마운드 완성과 브레이크 이후 지속가능한 상승세의 키를 쥐고 있는 투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