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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1회초 롯데가 기선제압을 했다. 1사 후 손아섭의 안타와 전준우 타석에서 나온 상대 실책, 정 훈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안치홍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대호가 안우진의 153km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3회말 키움이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이지영의 안타 후 김혜성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냈다.
8회초 롯데가 다시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냈고, 전준우의 적시 2루타가 이어져 5대4를 만들었다.
키움은 8회말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김휘집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키움은 이지영과 김혜성의 적시타로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9회말 선두타자 한동희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막판 역전극을 꿈꿨다. 그러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키움 조상우의 시즌 14번째 세이브가 올라갔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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