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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괴짜'와 '트러블메이커'는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란 공통점이 있지만, 사회적 위치는 완전히 다르다.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괴짜 투수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가 뜻밖의 위기를 맞이했다.
피해 여성과 바우어는 온라인을 통해 친분을 쌓았고, 2차례 만나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은 향후 형사고발도 준비중이다. 그는 '바우어가 우리 고객과 어떤 방식으로든 접촉하지 않길 바란다. 형사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우어의 대리인은 '문제의 여성은 목을 졸라달라거나 뺨을 때려달라는 등 '거친' 성적인 만남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냈다. 우리는 그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보호 명령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고발자 측이 고의적으로 누락된 정보를 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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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서디나 경찰은 바우어의 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다. MLB 사무국도 TMZ의 보도가 나온 뒤에야 소식을 접하고 사태의 진행을 주시하고 있다. 만약 징계가 이뤄진다면, 사무국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온 뒤에 조치할 가능성이 높다.
바우어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등과 함께 현존 MLB 최고의 투수 중 한명이다. 올시즌에도 8승5패 평균자책점 2.59로 '디펜딩챔피언' 다저스의 선발진 한 축을 지키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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