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생산성을 보여주고 압박감을 이겨내야 한다."
수베로 감독은 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현시점에선 공격 쪽에서 생산력을 보여줄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타자의 운명상 항상 생산력을 증명해야 하고, 중심 타선에서 뭔가 해결해야 하는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다"며 "한국 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 제도가 있는 윈터리그 등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는 선수라면 멘탈 관리 측면에서 좀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가 찾는 힐리의 대체 자원 중엔 빅리그 커리어를 갖춘 선수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성공 여부엔 물음표가 붙고 있다. 시즌 중반 해외 리그인 KBO리그에 오는 선수는 스프링캠프부터 출발한 다른 선수에 비해 리그 성향, 상대 투수 구종 적응 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 빅리그 커리어가 다른 선수에 뒤쳐지지 않았던 힐리의 실패 사례도 한화의 선택이 반등으로 이어질지 미지수로 여겨지는 부분이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