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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의 계속된 부진. 사령탑은 볼배합을 지적했다.
김원형 감독은 "투심을 좌우로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우타자 몸쪽에 투심이 있어야할 거 같다"라며 "폰트와 가빌리오의 차이는 구위다. 왜 자꾸 바깥쪽 투심만 사용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물어봤는데, 아무래도 구위가 떨어지다보면 미국에서는 골라내면 볼이고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면 공략을 당하던 패턴이 이어졌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100%는 아니지만 그것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어 'KBO와 메이저리그와는 다르다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단기간 고쳐지기 어려운 부분인 만큼, 김원형 감독도 무리한 부탁은 피했다. 김 감독은 "한 타자에 3~5개의 공을 던지게 되면 하나만 던지라고 했다. 전체 투구수의 10% 정도만 해도 타자들이 인식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좋은 결과가 나오면 투수도 적극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갑자기 다른 구종을 요구할 수도 없으니 공을 던지는 코스를 나누면 옵션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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