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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신 타이거즈가 연이어 사인 훔치기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엔 1군이 아닌 2군 경기에서다. 일본 언론은 한신과 주니치의 2군 경기서 사인 훔치기 의혹으로 양팀이 언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주니치 니무라 토오루 2군 감독이 "이렇게 하고 있었다"며 손으로 벨트 부근을 만지고 양발을 움직이는 동작을 했다. 이에 한신 히라타 가쓰오 2군 감독은 "절대 하지 않았다"라고 항변했다.
이로 인해 경기가 약 3분 정도 중단이 됐고, 주심이 장내 방송으로 양팀에 경고를 보낸 뒤 경기가 재개됐다.
한신은 지난 6일 야쿠르트와의 경기서 2루주자 치카모토 코지가 왼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해서 사인 훔치기 의혹을 받은 적이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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