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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올림픽 휴식기 동안 후반기 도약 발판을 만들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지난 5월 허문회 전 감독 경질 뒤 퓨처스(2군)에서 1군으로 승격해 지휘봉을 잡은 서튼 감독은 초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빠르게 팀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튼 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그동안 미처 보지 못했던 1군 보완점을 찾는 것과 동시에 퓨처스 육성 자원 활용 방안도 구체화 하겠다는 심산.
서튼 감독은 "(이번 훈련에) 퓨처스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선수단이 한 가족이라는 인식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어린 선수들도 1군 선배들의 훈련이나 마인드, 준비과정 등을 보고 잘 배웠으면 좋겠다. 베테랑들도 어린 선수들과 대화하며 생각을 공유하고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 한 가족으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부적인 포인트를 짚어가며 훈련을 할 것이다. 수비 기본기나 견제 디테일 등 상세한 부분들을 짚고 넘어가고 싶다. 스프링캠프라고 생각하고 선수 한 명 한 명씩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고 특별화 된 수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장인 전준우는 "약 한 달이라는 긴 시간이 주어졌는데 전반기 때 부족했던 부분을 잘 준비해서 후반기에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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