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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비록 연습경기라고 해도 태극마크가 찍힌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23일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6회초 대주자로 나선 최주환은 6-0으로 앞선 7회초 2사 1,2루서 상무 배재환의 낮게 떨어지는 130㎞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9-0. 확실한 승리를 알리는 쐐기포였다.
딱 한번의 타석에서 강력한 한방을 친 최주환은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데일리 MVP에도 뽑혔다. 최주환은 "처음 온 대표팀에서 의미 있는 홈런이 나왔다"며 기뻐했다.
당연히 올림픽에 갔을 때 최주환이 어떤 타격감을 보이느냐에 따라 선발로도 나갈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좋은 타격감을 일본까지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야구대표팀은 마운드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타격에서 점수를 뽑아주면서 마운드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타격에 장점이 있는 최주환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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