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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20년 만에 '꿈의 60홈런'을 달성할 수 있을까.
전반기 페이스였다면 162경기를 모두 치렀을 때 오타니의 예상 홈런수는 64개였다. 2001년 베리 본즈가 완성했던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73홈런 이후 20년 만에 '꿈의 60홈런'이 달성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기 페이스라면 58홈런으로 마칠 수밖에 없다. 2017년 59홈런을 기록하며 60홈런 문턱에서 좌절했던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처럼 말이다.
'타수당 홈런 비율'이 떨어지고 있다. 전반기에는 9.1타수에 홈런 1개를 터뜨렸지만, 26일 기준 9.49타수에 홈런 1개로 타수가 늘었다. 여전히 '타수당 홈런' 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전반기 수치로 돌아가야 한다. 멀티홈런은 세 차례에 불과하지만, 꾸준하게 홈런을 때려냈던 페이스를 되찾아야 한다.
오타니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릴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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