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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이틀간의 뜨거운 청백전을 마쳤다. 이제 후반기 전력을 점검할 타 팀과의 연습경기만 남았다.
전날에 이어 지명타자를 2명 두고 10인 라인업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원정팀은 신용수(중견수) 최민재(좌익수) 오윤석(2루) 나승엽(1루) 강로한(우익) 안중열(포수) 홍지훈(3루) 배성근(유격) 최종은 강태율(이상 지명타자), 홈팀은 김재유(중견수)를 추재현(우익수) 김민수(2루) 나원탁(지명타자) 이호연(3루) 김주현(1루) 이주찬(유격수) 김강현(2루) 정보근(지명타자) 김민수(좌익수)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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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은 4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민수(외야수)가 안타로 출루했고, 김재유가 시프트를 깨는 내야안타로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민수(내야수)의 적시타와 나원탁의 내야땅볼로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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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과 마찬가지로 7~8회는 무사 1,2루 등 상황을 설정하며 투수들의 위기 관리 능력 및 수비진의 대응 능력을 테스트했다. 원정팀은 7회 박진을 상대로 3점을 뽐내며 승기를 굳혔다. 홈팀도 8회초 김창훈을 상대로 3득점하며 따라붙었지만, 원정팀은 9회말 김정주에게 다시 3점을 뽑아내며 이날 승부를 11대5로 마무리했다.
홈팀은 최영환(2이닝) 강동호(3이닝) 박진(1⅓이닝) 정우준(1이닝) 김정주(⅓이닝)으로 마운드를 운영했다. 원정팀은 스트레일리에 이어 김도규 정성종 한승혁 송재영 김창훈 최우인 나균안(각 1이닝)이 이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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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8월중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인상과 26홀드는 어려워졌고, 후반기에는 '최준용이 돌아왔구나'를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는가 하면, '강장고(강동호)' 등 선수들의 별명을 명쾌하게 공개했다.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손아섭의 노래 실력에 대해 "보정 없어도 내가 이긴다"며 자신감을 표출하는가 하면, "날 괴롭히는 쌍두마차는 김진욱과 나승엽"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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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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