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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정찬헌이 퓨처스리그에서 첫 실전 피칭을 선보였다.
정찬헌은 SSG를 상대로 3이닝 투구하며 3피안타 1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11타자를 상대하며 총 투구 수는 39개였다.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첫 호흡을 맞춘 정찬헌은 이지영 포수와 새로운 사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새로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키움과 LG는 지는 27일 투수 정찬헌과 내야수 서건창을 1대1 트레이드 했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하고 있던 정찬헌은 LG에서 키움으로 이적했다.
정찬헌은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번)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KBO리그에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11시즌 동안 358경기 등판, 40승 44패 28홀드 46세이브 평균자책전 4.80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진 두 명이 빠진 공백이 메우기 위해 정찬헌은 후반기 키움의 선발로 마운드를 지킬 예정이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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