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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항상 홈런과 안타만 칠 것 같았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병살타 2개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땅볼 타구 보다는 라인드라이브나 플라이볼 타구를 더 많이 치는 스타일이다. 4년 동안 땅볼 타구 비율이 42.9%였고, 라인드라이브-플라이볼 비율은 57.1%였다. 올시즌은 땅볼 타구비율이 35.8%로 더 줄었다. 병살타를 칠 확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오타니는 발도 빠르다. 긴 다리로 성큼성큼 뛰어 빠르게 베이스에 도달한다.
오타니는 타율 2할7푼5리, 37호런, 82타점을 기록 중이다. 15개의 도루도 기록해 5개만 더하면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하게 된다.
경기는 오클랜드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에인절스가 1회말 4번 맥스 스타시의 선제 투런포와 2회말 잭 메이필드의 2루타로 3-0의 리드를 잡았지만 3회초 오클랜드가 맷 올슨의 스리런포와 얀 고메스의 투런포로 단숨에 5-3으로 뒤집었고, 5회 1점, 6회 2점 등 추가점을 뽑아 8대3의 완승을 거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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