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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도쿄올림픽 준결승 진출, 아우들의 공이 컸다.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는 이들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일전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 그 무게감이 만만치 않다.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 도쿄올림픽이지만, 관심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대단하다. 결과 뿐만 아니라 매 이닝, 매 상황에서 벌어지는 내용이 이야깃거리다. 국제 무대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 쉽게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스런 승부다. 한-일전을 수 차례 경험하면서 해법을 몸으로 체득한 베테랑의 역할은 그래서 중요하다.
분위기는 상승세다. 미국에 패하면서 위기에 빠졌던 김경문호는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여세를 몰아 예선 첫 경기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이겼던 이스라엘과의 재대결에서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침체됐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분위기도 최고조에 달해 있다. 미국-도미니카-이스라엘전까지 3연전을 치르고 하루 휴식을 취한 점도 반갑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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