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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 10일 광주 한화전. 4-1로 KIA가 앞선 8회 초 마운드에 필승조 장현식이 등장했다.
이날 장현식이 세 타자를 상대하며 던진 공은 15개. 이 중 직구를 14개나 던졌다. 한화 타자들의 방망이는 대부분 밀리거나 헛돌았다. 구위로 1이닝을 압도한 장현식이었다.
장현식 덕분에 이젠 KIA의 8회가 편안하다. 장현식은 개막 이후 4월 한 달간 1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5월 내리막을 탔다. 4홀드를 따냈지만, 2패도 떠안아야 했다. 5월 평균자책점은 무려 10.32에 달했다. 선발 투수들이 일찍 무너지면서 불펜 과부하가 발생했고, 3연투를 없었지만 장현식이 가장 많은 경기에 투입됐다.
올 시즌 벌써 '커리어 하이'다. 39경기에 등판해 3패 1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 중이다. 15홀드는 지난 2년간 달성한 홀드수와 맞먹는다. 2019년 NC 다이노스 시절 9홀드, 지난해 KIA로 트레이드 된 뒤 6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우완 파이어볼러' 장현식의 '직구 쇼'에 KIA 팬들은 8회가 즐겁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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