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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상호(39·SSG 랜더스)가 약 6년 만에 친정 유니폼을 입고 선발 마스크를 쓴다.
정상호에게는 뜻깊은 선발 출장이다. 2001년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정상호는 2016년 시즌을 앞두고 LG 트윈스와 4년 총액 32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2019년 시즌 종료 후 방출 당했지만, 두산 베어스와 다시 계약을 맺었고, 1년을 뛰었다.
퓨처스리그에서 19경기를 소화하는 등 조금씩 몸을 만들어간 정상호는 전반기 막바지 대수비와 대타로 2경기 1군에서 나왔고,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등록에 등록됐다.
정상호의 SSG(당시 SK) 유니폼을 입고 선발 마스크를 쓴 건 2015년 10월 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 선발 출장 이후 2140일만이다. 아울러 포수 선발 출장은 두산 시절이었던 2020년 8월 20일 잠실 롯데전 이후 357일 만이다.
SSG는 최지훈(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최 정(3루수)-정의윤(좌익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정상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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