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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3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투수진의 붕괴가 뼈아팠다. 팀 평균자책점은 5.28로 30개 구단 중 29위에 머물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 투수진이 붕괴된 상황에서 켈리는 팀 내 에이스 역할을 소화해왔다.
2015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게약을 맺고 4년 동안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켈리는 2018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KBO리그 에이스 투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린 뒤 2019년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매디슨 범가너가 어깨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면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애리조나는 최근 3연승을 달리는 등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팀 내 가장 믿을 수 있는 켈리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또 한 번 악재에 시름하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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