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정신 없는 콜업 첫날,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가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동료들이었다.
라이온 힐리의 대체 선수로 낙점된 페레즈는 수베로 감독과 같은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 빅리그에서 10시즌 동안 651경기에 나선 베테랑이다. 내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형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시즌 중반 KBO리그로 건너오는 과정에서의 실전 공백 등이 활약 변수로 꼽힌다.
수베로 감독은 "페레즈는 외국인 타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생산력을 봐야 하겠지만, 한달 반 정도의 실전 공백도 있다"며 "공백에 상관 없이 잘 해주길 바라는 게 무리일 수도 있다. 일단 오늘은 타석에서 투수들과 어떻게 싸우는 지, 타이밍을 맞춰가는 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