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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유섬(32·SSG 랜더스)이 올림픽 휴식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번에는 멀티 홈런을 날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4회말 땅볼로 물러난 한유섬은 2-1로 앞선 6회말 다시 아치를 그렸다. 최 정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한유섬이 루친스키의 커터를 쳐서 4-1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한유섬은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한 개 더했다.
한유섬은 "전반기때 힘으로만 치려고 했던 경향이 있어서 이진영, 홍세완 코치님과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에 가볍게 치는 연습에 집중했는데 좋은 타격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스캇 플래처 코치께서 조언을 해주셨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 3주 동안 잘 쉬면서 체력을 보충했던 것도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유섬은 "최근에는 공이 잘 맞든 안맞든 가볍게 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데, 잘 친 경기에서 팀도 이기니 좋은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라며 "오늘은 내가 잘쳤지만, 내일은 또 다른 선수가 팀 승리에 기여할 활약을 해줄 거라 믿는다. 팀의 좋은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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